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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말 필요없다지 않느냐. 황차 어의도 밤중에 약을 달여오지도 아 덧글 0 | 조회 47 | 2019-10-10 14:39:10
서동연  
긴말 필요없다지 않느냐. 황차 어의도 밤중에 약을 달여오지도 아니했고 아침 점심 저녁 하루 세 번 복용 이상은 권한 바 없는 터인데 네 방법대로 매 두 시각마다라면 하루에 대체 몇 차례 약을 먹으란 말이냐!그리고 그 신립에게 딸이 있음을 듣자 이에 감동한 선조가 사랑하던 제 4왕자 신성군과 혼인시켜 사돈을 맺었으며 그 신립이 지금은 한성부 판윤으로서 도성을 지키는 중책을 맡아 있다가 이제 전란을 맞아 도순변사로 임명되어 왜군을 치러 갔고 지금 그 신립이 충주 달천강가에 배수진을 치고 왜적자의 필사의 일전을 벼르고 있다는 소식도 들었다.그건 항간의 이름없는 의원들만의 행실이 아니다.쌀 한 됫박 값이면 감지덕지 삼아올리던 미투리값이 쌀 한 말 값을 줘도 살 수 없는 희귀품이 되어버리자 서울에 남아 필사의 결전을 각오하던 민심이 술렁이기 시작했다.네 이년!석상들은 의연히 서녘을 부릅떠 본 채 천 년 만에 나타나 알은체를 하는 후손을 돌아보려 하지 않았다.혜민서에는 그 많던 병자도 가족도 관원도 누구 한 사람 남아 있지 않았다.사죄는 이미 늦었더니라!아득히 딴 세상의 소리처럼 멀었던 양예수의 노성도 문득 눈앞 현실의 소리로 되살아났다.아직 반 시각쯤 남았다고 하겠지.좋소. 나도 믿으오. 사흘 손꼽아 허의원의 장담이 이루어지기를 나 또한 기다리리다.유의도 의원이다. 비록 자기의 소임은 양예수를 비롯한 문식이 모자란 의원들과 혜민서 제조와 내의원 도제조 사이에서 다리를 놓고 탕약화제를 의논하며 의원들의 비망기를 정리하고 또 새로 수입된 외국 의서의 번역 등이 소관일지라도 한 사람 의원의 자격과 양심으로 바라보는 세계가 왜 없으랴.그도 그대로 남아 있다네.어째?박하정을 가까이.미쳤느냐?허준은 이미 임자가 없는 진숙궁으로 두 왕자와 함께 하루 한 번씩 소요삼아 들른다는 젊은 임금의 슬픈 모습을 떠올렸다.좀더 소상히 말해보게.그러나!말인즉 부드러웠으나 그건 지난날 주위의 추천을 묵살하고 허준을 혜민서로 내보낸 질책이었고 도제조 노수신의 그 말 한마디로 양예수는 태산반석처럼 믿
과연 뱃전엔 그 냄새들이 말라붙어 있었다.약국 근무인 이명원이가 조용히 다가와 뜻밖의 소식을 전했다.그와 똑같은 병자가 혜민서에?내수사 별좌 김공량이 스스로 내수사의 종 중기운 쓰고 활 잘 쏘는 자 2백여 명을 모아 대궐 호위에 임하고 있었으나 그 숫자만으로 대궐이 지켜질 리 없었다.쓴 약은 위의 기능을 촉진시키고 입안의 무딘 미각을 일깨우는 효력이 있기로 권한 것이옵고, 또.이제나저제나 정작으로부터의 지명을 기다리던 허준은 고직, 노자, 일산봉지, 인로, 쇄마영장 등 사신 행차의 각 부서가 날로 구체적으로 짜여지는 걸 듣다 못해 스스로 정작을 찾아갔다.가 일 보게.어쩌면 심하통이라는 병명이 그녀가 돌이킬 수 없는 위급한 지경에 온 것을 안 왕실 내부에서 짐짓 만들어낸 병명이라고 . 또 한번 곡성이 터지며 산실청 쪽에서 궁녀들의 움직임이 부산해지기 시작했다.이날 이공기와 이명원이 허준의 곁에서 함께 밤을 새웠다.양예수가 다급하게 외쳤다.3천여 리 걸어온 노독을 앓으며 모두 곯아떨어진 객관에서 그러나 허준은 않고 있었다.하고 평양 감영에서 초집한 의원들과 함께 밤을 도와 구성으로 향한 서북가도를 달리며 허준은 또 신음했다.허준은 생전의 공빈의 그 기품 있고 아름다운 또 때로는 더없이 화사한 얼굴을 떠올렸다.그러나 책임보다 환희부터 맛본 열세 살 소년의 그 순진한 꿈을 산산이 부순 건 부왕 선조의 행각이었다. 왕자의 도리나 의무를 일일이 알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소년인 그에게 궁녀들의 증언에 의하면 생전의 어마마마를 그토록 사랑해 마지않던 아바마마였건만 어마마마의 죽음 이후 인빈 김씨에게 정을 쏟아 저경궁이란 궁호를 내려주고 의안군, 신성군, 정원군, 정신옹주, 정혜옹주 등을 낳고 다시 순빈 김씨에게서 순화군, 정빈 민씨에게선 인성군 등을 줄줄이 낳으니 왕실에서는 경사가 잇따른 셈이지만 임해군은 마음이 찢어질 듯 아프고 섭했다.그는 당시 허준의 일대기를 드라마화하면서 경희대학교를 비롯, 부산, 대구의 한의, 약종상 들과 허씨 종가 등을 무수히 쫓아다녔는데 드라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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